• 친박연대의 지지도가 급상승해 전체정당 중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5~26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친박연대의 지지율은 7.1%로 전주대비 무려 6.9%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실시된 MBC·코리아리서치 조사(4.4%)와 24일 실시된 SBS·한국리서치 조사(5.6%)를 비교해 보면 친박연대의 지지도는 급상승하고 있다.

    당 지지도만 놓고 보면 친박연대는 '제3당'의 위치에 섰다. 이념적 노선이 비슷한 자유선진당이 3.7%에 그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그 밖에 한나라당이 48.9% 통합민주당이 20.2%로 당 지지도 1·2위를  유지했고 뒤이어 진보신당(4.6%) 민주노동당(3.8%) 창조한국당(2.6%)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은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모두 하락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1.1%로 지난주 대비 2.2%p 가량 소폭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도 5.3%p 줄어든 28.1%로 조사됐다.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기대는 긍정적 전망이 68.5%로 전주대비 3.1%p 하락, 취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22.7%로 전주 대비 0.1%p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