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첫 주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76%를 받았다. 

    CBS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의견은 76.0%로 취임 전주보다 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18.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92.4%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통합민주당(69.1%), 자유선진당(40.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87.8%, 40대 78.1%, 30대 66.6%, 20대 64.2%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대통령에게 후한 점수를 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장관 인선 파문으로 48.4%에 그쳐 전주보다 3.7%p 하락했고, 지난주 공식 출범한 민주당은 19.4%로 전주보다 0.4%p 올랐다. 3위는 자유선진당으로 6.4%를 기록했고, 창조한국당이 5.3%로 뒤를 이었다. 민노당은 3.9%로 3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