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차천식)는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올해 초부터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 정월 대보름(21일)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건조경보가 발령 중으로,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의 민속놀이와 성묘객의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정월 대보름 전후 3일간 산불방지를 위하여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등 가용인원을 총동원하고 진화에 필요한 차량 및 장비를 일제 정비했다. 또 산불발생시 출동 체계 구축 및 비상연락망을 재점검 하는 등 현 실정에 맞는 산불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산 폐기물을 소각하거나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산불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춘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효과가 없고, 오히려 해충보다 천적을 죽게 해 자연방제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설명하고 "농산 폐기물은 사료나 퇴비로 활용하고, 쓰레기(비닐 등)는 태우지 말고 안전하게 자원재생공사 등에 인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