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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전국대학생연합 ‘유넵엔젤(UNEP ANGEL)’은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대학생 70여명과 함께 거리정화활동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하룻밤에 2만 원짜리 티켓 하나로 서울 홍대앞 클럽을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축제 행사인 클럽데이와 동시간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유넵엔젤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춤바람으로 밤을 지새우는 현장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면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존 축제 문화에 대해 각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행사는 클럽을 홍보하는 전단지들로 어지럽게 흩어진 길바닥을 치우는 일과, 환경미화원들과 조를 이루어 일을 하는 정화작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 거리를 깨끗이 사용하자는 내용의 피켓을 제작하여 거리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정화 활동을 하기에 앞서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를 주제로 환경 세미나도 진행하여 대학생으로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