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메이트(대표 안진홍)는 15일 개인화 페이지 '스타트온( http://www.starton.co.kr )'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온은 사용자 중심의 웹 2.0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자신의 시작페이지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개인화서비스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스타트온 정식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자유롭게 자신의 페이지를 디자인하고 원하는 정보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정식 버전은 개별 위젯의 테두리, 투명도, 스크롤 옵션 등을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화 페이지의 핵심인 RSS 기능을 '정보채널'로 통합하여 블로그, 뉴스, 검색 결과 등의 정보를 RSS를 모르는 사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게 했다.

    개인화 페이지에 대한 인식이 낮은 점을 감안, 배경에 도우미 캐릭터를 배치하여 개인화된 정보를 알려주고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각각의 기능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정식 버전의 새로운 특징이다. 또 국내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방명록 게시판 자료실 등의 기능을 통해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한편, 친구 등록 개념을 도입하여 단계적인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도록 했다.

    엔터메이트 조용길 개발팀장은 "포털 중심의 인터넷 문화가 오히려 콘텐츠 유통을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며 "다양해지는 사용자의 관심사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