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3개월을 앞두고 있다.
    좌파정권을 종식하고 새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시선은 4.9 총선에 쏠려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대폭 물갈이되기를 원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재의 지역구의원을 바꾸어야 한다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다시 말하자면, 국민들은 현역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에 대해서 심각한 회의와 변화 욕구를 갖고 있다고 보아 별로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변화 없는 한나라당의 모습은 정체된 구태정치를 뜻할 뿐이기 때문에 반드시 쇄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상당수가 교체될 전망이 매우 높다.

    이명박 당선인이 국정을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국민의 마음을 사고 있는 새로운 국회의원의 모델 정립이 정파를 초월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시대가 갈구하고 있는 시대정신을 소유한 청렴한 정치인이 국회의원으로 선발되어야 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깨어져야 한다는 새로운 인식의 확산도 주의 깊게 응시해볼 필요가 있다.

    줄서기를 잘하고, 권력에 아부를 밥 먹듯이 행해왔던 자질 없는 국회의원들은 싹 물갈이 되어야 한다. 오만불손하고 무능했던 국회의원들 또한 모두 물갈이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제대로 자질을 갖추지 못한 정치꾼들이 이 나라에 기여한바가 과연 무엇일까?
    국력을 낭비시키고, 일신의 입신양명을 위하여 국회의원직에 연연하고 있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상당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줄서기나 잘하고, 권력에 아부하는 것을 주업(?)으로 삼고 정치를 하고 있는 형편없는 삼류 정치꾼들도 18대 공천에서 철저하게 배제되어야 한다.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확 바꿔버려야 한다는 국민들의 새로운 인식이 매우 고조되고 있는 것은 바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의 증폭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들이 이제 애국심이 강하고 사심이 없는 청렴한 국회의원 적격자를 계파에 관계없이 공천해야 하는 것은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소명이기도 하다.

    지금 민심은 많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교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도 좌파정권하에서 주요 당직자와 정무직 공무원을 담당했던 권력형 국회의원들을 과감히 거세시키고 도태시켜야 한다. 그래야 건전 야당이 될 수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 중에는 거시적인 국가이익 앞에서 일신을 위해 몸을 도사린 분들도 꽤나 있고, 그래서 좌파정권의 실정 때문에 반사이익으로 연명해온 가련하고 무능한 국회의원들도 상당수 있다. 이런 허깨비 같은 국회의원들이야말로 1급 청산 대상임은 두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한나라당 의원들 중에는 과거 좌파정권과의 투쟁을 외면하고, 시류에 영합하며, 개인의 안위를 위해 출세와 영달만을 꿈꾸어왔던 비천한 국회의원들도 상당수 있다. 이런 비천한 국회의원들은 예외 없이 새로운 시대에 한나라당으로부터 격리시켜야 할 청산 대상이다.

    한나라당과 다른 목소리로 당력을 저하시키면서 좌파정권과 교감된 목소리를 자주 냈던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몇 사람 있다.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공천에서 제거시켜야 한다.

    국가관을 분명하게 피력하며 애국심에 지주된 의정활동을 계속했던 오래된 국회의원은 오히려 공천대열에서 결코 탈락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정견을 수시로 바꾸어가며 출세에만 촉각을 세워왔던 벌레 같은 일부 국회의원들은 이번 기회에 과감히 청산될 수 있는 정치력을 한나라당은 발휘해야 한다.

    좌파정권하에서 애국활동을 진지하게 실행에 옮긴 훌륭한 국회의원들도 몇 분 있다. 이런 분들은 반드시 국가가 그들을 큰 정치적 동력으로 삼아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높이 기려야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한나라당은 제아무리 이명박 당선인의 측근이라 할지라도 앞서 말한 청산 대상에 해당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의당 본보기로 공천에서 배제할 수 있는 당력을 국민 앞에 보일 수 있어야 한다.

    공천은 계파를 초월하여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함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현역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대폭 물갈이 욕구는 국민들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 대하여 지니고 있는 실체적 인식의 바램이기도 할 것이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