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민간연구소 맨스필드 재단의 고든 플레이크 소장은 28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미국에서) 다들 한미 관계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예측한다"며 "정책상의 큰 변화가 있는 것 보다도 오히려 분위기가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미국의 기대감을 전했다.  

    고든 소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기조가 반미감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한국이 좋은 정책을 내놔도 설명하는데 문제가 있었던 반면, 이 당선자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미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5년간 노무현 정부가 미국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했던 이유에 대해 "노 정부도 행정상으로 평가한다면 한미 관계를 위해 좋은 것도 많이 했지만 문제는 분위기였다"며 "노 정부의 정치적 기초가 좀 반미 감정이 있어서 그것(좋은 정책)을 설명하는 데 아주 커다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5년 전에 비해 한국민들이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새 환경에 들어온 이 정부가 행동(정책)으로는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분위기로는 아주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얘기하거나 아니면 정책하는 이유로써 표현할 때는 (노 정부에 비해)분위기가 많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북핵 문제와 관련, 한미 공조에 대해서도 "6자회담 잘 된다면 조정협의가 잘 될 것이지만 잘 안될 경우 노 정부라면 그것을 서로 조정하기 조금 어려웠을 것인데 이 정부 안에서는 그런 정책조정이 훨씬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