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개헌 가능선인 200석에 육박하는 185석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중앙일보가 24일 분석해 주목을 끌고 있다.

    중앙일보와 SBS·EAI·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20일 21일 양일간 19세이상 유권자 2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패널 마지막 6차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뽑았으며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을 찍겠다는 한나라당 '고정 지지층'이 40.7%, 이 당선자를 찍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속한 정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당 지지층'이 11.8%, 이회창 후보를 선택했지만 보수정당 창당에 반대하는 '회귀층' 2.5% 등 총 55%가 총선에서 한나라당 지지층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중앙일보 여론조사 분석팀은 "소선거구제에서 다수 당이 의석수에서 10.5% 정도 이득을 봤다는 과거 총선 사례를 감안할 경우, 한나라당이 전체의 65%가량 의석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당 지지에 따른 비례대표도 감안해야 할 경우 한나라당 지지가 50%에 가깝기 때문에 전체 53석 가운데 27석 정도가 가능해 결국 국회의원 정수 299명 중 185석을 얻어 62% 안팎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이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란 응답이 86.3%가 나와 초당파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체적 정책으로 살펴보면 현실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양극화가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46.4%, 노사관계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9.6%였으며 집값 문제가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40.2%에 불과했다. 특히 사교육비 문제와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각각 20.3%, 2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