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정국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BBK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이번주내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선 후보의 홈페이지에 김씨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사기꾼 김경준과 숫자6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이 게재물은 김씨의 지난 과거 행적을 비교적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 게재물에는 '그는 1966년 6월 6일 생으로 6살때 미국이민을 갔고 643회의 주가조작을 저질렀으며 36살 때 한국에서 회사돈 384여억원을 횡령해 미국으로 달았났다'는 글과 함께 6이라는 숫자를 부각 시키고 있는데 이는 영화 '오멘'을 통해 '6'이라는 숫자가 대중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널리 퍼진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이 홍보물을 게재한 것은 부정적인 김씨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해 행여나 김씨가 귀국한 후 거짓말로  BBK관련 의혹을 부풀리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선 후보 홈페이지에 게재한 김경준 홍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