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자 직업훈련도 이제는 구직자들의 훈련희망직종을 반영하여 수시로 훈련과정이 개설될 전망이다. 구직자들의 훈련희망직종을 수시로 파악하여 이에 맞는 훈련과정을 적기에 개설함으로써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훈련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조정호)은 구직자들이 구직등록시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경우 세부희망직종을 선택하도록 하고 이렇게 모아진 직업훈련 희망직종 중 훈련수요가 많은 훈련과정은 단기공모를 통해 수시훈련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실업자직업훈련은 정부가 매년 주요 훈련직종의 훈련실시비율을 먼저 정한 후 훈련기관 심사를 거쳐 훈련과정을 승인하여 왔다. 그러나 지역별 인력수요조사를 통해 산업별 인력수요를 반영하여 훈련실시 비율을 정하였으나, 사업체·구직자 등의 다양한 인력수요를 충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서울지방노동청은 기존의 실업자훈련 방식에 지역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으로한 『직업훈련 공모제』를 실시한 데 이어 금번 구직자의 직업훈련수요에 기반한 『수시훈련과정』을 새롭게 실시하여 연중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직업훈련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수시훈련과정은 통상의 실업자직업훈련과 달리 3월 이내의 단기과정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훈련생에게 훈련과정에 따라 식비, 교통비가 지급된다.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경우 구직등록시 본인이 실제로 교육받기를 원하는 구체적인 훈련과정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타 수시훈련과정의 운영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직업능력개발과(02-2004-7903~15) 및 각 지청 종합고용지원센터 직업능력개발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