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에서는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도민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13개 유관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된 대회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기관·단체 중 대회 참가를 신청한 13개 팀을 대상으로 5명의 심사위원이 8개 항목의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함평여고(교장 채광은)가 차지했고 우수상 2팀은 법성면 지역의용소방대와 영광군 장애인협회팀, 그 외 10개팀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13개 참가팀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평여고팀의 유영철 체육교사와 홍승희(2학년 1반)학생은 "올해 우리 학교가 '도지정 안전시범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며 "그동안 열심히 대회 참가 연습을 실시해 오늘의 영광이 가능했다. 타인의 생명을 구할 심폐소생술을 주변에 전파하는 전령사가 되겠다"고 말하여 주위에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영광소방서는 최근 2년간 공무원 및 유관기관, 학생, 민방위 대원, 의용소방대원등을 대상으로 2006년 1만279명, 2007년(9월말 현재) 4446명에게 심폐소생술 및 생활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