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몇 중앙 일간지가 김정일이 핵 싸움에서 부시에게 이겼다고 말한 브루스 커밍스의 말을 인용하여 대서특필했다. ·
김정일이 핵 싸움에서 부시에게 이겼다고 언론이 대서특필한 이유야 잘 모르겠지만, 브루스 커밍스는 주한미군 철수를 부르짖고 광주민주화운동에 미국이 개입했었다고 거짓 주장을 일삼아왔던 대표적인 반한적(反韓的) 미국 대학교수에 지나지 않는다.
언제나 노암 촘스키와 더불어 브루스 커밍스는 한반도 내에서 미국의 역할을 맹렬히 비난함으로써 학자적 가치(?)를 높이려고 발버둥 쳤던 친공(親共), 친북(親北) 편향적 좌파 미국 교수일 뿐이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진보적 지식인들은 좌파적 시각을 지닌 노암 촘스키와 브루스 커밍스의 말만 나오면, 거품을 물고 그들의 말이 마치 지식인의 신주단지나 되는 것처럼 인용하며 떠들어 대는 부류들이 아직도 한국에는 상당수 있는 것 같다.
마치 브루스 커밍스와 노암 촘스키의 주장이 사회학적인 좌파 기본서나 되는 것처럼 촐랑거려들 대는 모습을 보면 그저 쓴 웃음이 나올 뿐이다.
6∙25전쟁이 미국책임이라고 주장해왔던, 그래서 역사왜곡으로 유명해졌던 브루스 커밍스가 이제는 화제를 만들기 위해 북한 김정일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핵 싸움에서 이겼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브루스 커밍스의 본질적인 친북행태로 보아 의례히 그럴 수밖에 없는 그의 좌파적 시각에서 나온 말일 뿐이라고 무시해버려야 될 텐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나보다.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은 브루스 커밍스의 말을 무슨 대단한 석학이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조명하면서 무슨 명판결이라도 낸 듯이 핵 싸움에서 김정일이 부시를 이겼다고 대서특필하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어처구니없는 느낌이 든다.
기사거리가 그렇게도 없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의 대표적 친북 좌파 교수들의 말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려는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도 브루스 커밍스와 노암 촘스키에 대한 실체를 잘 모르고 그들의 말을 과대 포장하거나, 아니면 브루스 커밍스와 노암 촘스키의 정체를 잘 알면서도 그들의 위선적이고 가식에 찬 주장들이 기사거리가 될 수 있다니 아직도 대한민국은 친북 좌파 이념의 잔해들이 잔존하고 있다는 말인가.
노암 촘스키나 브루스 커밍스가 반한적(反韓的)인 시각을 가지고 한국 현대사를 저희들 마음대로 재단하고 주장하며, 현학적(衒學的)인 모습으로 표현해대는 이들의 반(反)사실적, 반(反)역사적 주장들이 왜 하필이면 아직까지도 일부 한국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기사화가 되어 지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미국 학계에서 노암 촘스키나 브루스 커밍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오직 친북학자로 유명(?)할 뿐, 하나의 비뚤어진 좌파 노암 촘스키나 브루스 커밍스의 위선적이고 허튼 주장들에 대해 학문적 가치를 거의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추세다.
한국의 일부 언론에서 별 볼일 없는 이들 미국 교수의 언행을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