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와 하이테크분야 산업교류 협약을 맺은 중국 요령성 대련시 공무원 7명이 지난 10일 용화자연휴양림을 방문했다. 이들은 투자총액, 주요시설, 2007년 방문객 및 수입액, 주요 시설계획 등 현황을 설명 받은 후 산림문화휴양관 내부시설 및 보완공사 현장, 야영장, 산책로 등을 견학하고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 중인 국유자연휴양림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벤치마킹을 나섰다.

    대련시는 춘천시와 2001년부터 하이테크분야 산업교류를 시작하여 활발한 우호관계를 유지하다가 2003년 12월부터 국제 우호도시 관계로 발전하면서 양 도시 발전을 위하여 다방면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직원의 상호 단기연수 협약을 맺고 올해 처음으로 대련시 공무원이 춘천을 방문(10월 9일~14일)하여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요동 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대련시는 동쪽은 황해, 서쪽은 발해와 접한 요령성 남단의 항구도시다. 600만명(대련거주 한국인 1만여명)의 인구와 6구, 3시, 1현의 행정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동북 3성 중 경제발전이 가장 빠른 도시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항구도시이자 최대의 수출항이다. 일제강점기에 독립투사들의 항일투쟁 지역으로 안중근 의사와 신채오 선생이 옥중 순국하신 여순 감옥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