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영의 간판 박태환(18.경기고)이 제45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13일 체육발전에 큰 공헌을 세운 선수와 학계 인사들을 심사해 경기분야에 박태환을 비롯해 7개 분야 수상자를 발표했다.

    2004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태환은 2006년 12월 도하아시안게임 8개 부문에서 메달을 땄고 2007년에는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1위(아시아신), 200m 3위(아시아신),일본국제수영대회 자유형 400m 1위, 1500m 3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또 2007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 동메달을 따낸 김연아(17.군포 수리고)는 특별상을 받는다. 

    이밖에 문화부는 연구분야에 서국웅 부산대학교 교수 , 지도분야에 김관규 대한빙상연맹 코치, 공로분야에 이태영 스포츠포럼 대표 , 진흥분야에 제종모 부산광역시 생활체육협의회장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극복분야와 특수체육분야에는 홍영숙 국가대표 휠체어 테니스 선수, 장춘배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회장이 상을 받게 됐다. 문화부는 체육의 날인 15일 오후 5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