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학부모연합(상임대표 김종일)은 12일 서울 능동 유니버셜센타에서 뮤지컬 ‘햄릿’ 개막식 첫 공연을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마련 행사로 마련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7만여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햄릿’의 제작사인 (주)PMG 네트웍스(대표 장현석)와 (주)쉐니코(대표 심민성)의 도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2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뮤지컬 햄릿을 보고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의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이날 행사의 대회장인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김종일 상임대표(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대표)는 “전국소년소녀가장의 어려운 사정을 국민에게 알리고, 학부모로서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도시의 소년소녀 가장들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성장기에 여러 위험으로 부터 사각지대에 있는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은 "어렵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 감사하다"며 "부모 잃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자"고 말했다.
전가연 오경의 총재(전 마사회장·국회의원)는 "소년소녀 가장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피나는 노력을 하며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의 기억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돈을 보내는 많은 의인들이 있어 따뜻하다"며 "노벨은 고생을 하며 355가지 발명을 해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는 인류를 위해 그 돈을 노벨상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노벨은 죽었지만 그의 이름은 영원하다"고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일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한편, 뮤지컬 ‘햄릿’은 체코의 가수 레데츠키가 ‘햄릿’을 뮤지컬로 각색해 지난 2000년 체코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김도향, 신효범, 김수용, 신성록, 성두섭, 신주연, 송용태 외 60여명의 국내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원작에 대중성을 가미한 이번 공연은 완벽한 각색과 화려한 회전무대,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의상, 락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음악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수준 높은 공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