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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대 대선을 두달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또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음 정부에서도 잘 이행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11일 아침 발표한 MBC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 55.4%,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10.2%,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5.6%,문국현 전 유한킴벌리사장 5.1%,이해찬 전 국무총리 3.8%,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2.4%,이인제 민주당 의원 2.0% 순으로 응답이 나타났다.
범여권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조사에서는 손 전 지사 24.0%,정 전 장관 23.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전 총리 7.8%, 문 전 사장 7.5%, 이 의원 7.0%, 무응답 등 부동층은 27.1%였다.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잘됐다'라는 응답이 53.5%,'잘못됐다'가 34.1%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하지만 이번 회담의 합의사항이 다음 정부에서도 잘 이행될지에 대해서는 '잘 이행될 것'이라는 응답이 39.7%인 반면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45.9%로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9일 하루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응답률은 15.3%,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