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에서는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119 이송 도우미제'를 2007년 9월부터 운영하여 농어촌 지역 출산 장려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119이송 도우미제'는 관내에 산부인과 병원이 없거나 원거리에 위치하여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사전에 예약을 받은 후 집에서 병원까지 이송하고 진료가 끝나면 다시 집으로 이송해 주는 논스톱(Home → Hospital → Home) 맞춤형 이송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가 탑승하여 질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광소방서는 최근 3년간 41명의 임산부를 이송하였고 2006년 2월 26일 새벽 1시경에는 구급차로 임산부를 광주로 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 분만이 시작되어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건강한 여아를 출산한 사례가 있다.

    현재 영광소방서는 구급대(8개대)에 분만장비 17세트를 준비하는 등 분만장비를 갖추고 출산이 가까워진 농어촌 거주 임산부에게 사전 구급차 이용 신청을 예약하여 안전한 출산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