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노동청서울서부지청(지청장 : 박주정)은 하반기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방안으로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서부지청 관내의 6월말 현재 건설업의 재해건수는 168건으로 전체재해건수(785명)의 21.4%이다. 이중 20억원(50인)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건수(124명)는 전체 건설업 재해건수의 73.8%를 차지하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취약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서울서부지청에서는 중소기업 건설현장 안전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관리기법 향상을 통한 재해예방에 기여하고자『대기업-중소기업 건설현장간 안전시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7일(월) 롯데건설(주) 마포재개발 주상복합 신축현장에서 관내 중소규모 건설현장 노․사관계자 50여명을 참여케 하여 대기업 건설현장의 우수한 안전관리시스템 견학과 안전관리기법 전수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전의식에 대한 마인드를 다시한번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도 삼성물산(주) 용산공원남측 주상복합신축공사현장에서 실시한 바 있다. 

    박주정 서울서부지청장은 "이 프로그램 시행으로 대기업 현장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한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관내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율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