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4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4차 총회는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국면전환과 10월 남북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그 어느 때 보다 한반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상임의장국인 한국(황우여 한나라당 의원) 미국(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일본(마사하루 나카가와 의원) 몽골(렘자브 군달라이 의원)을 비롯한 캐나다 폴란드 오스트리아 영국 체코슬로바키아 스리랑카, 브룬디, 네팔, 아이보리코스트, 유럽연합 등 14개국의 60여명의 의원들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북한인권을 위해 활동 중인 수잔 솔티 여사를 비롯한 다수의 NGO단체들이 참여해  북한인권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일정으로는 28일 오후 등록 및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세션별 4개의 주제로 각국 의원들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예정돼 있다. 세션별 토론회 이후에는 전체회원국이 참여하는 결의문과 공동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IPCNKR의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로비에서는 IPCNKR과 북한인권국제연대(대표 문국한) 공동주최로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리는 특별전시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3년 5개국 31명의 국회의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발족된 IPCNKR은 현재 36개국 111명의 의원을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의원 연합체로 발전했다. 북한인권개선과 동북아시아 평화정착을 목표로 세계인권선언의 이념 실천과 세계평화를 달성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해 온 IPCNKR은 2003년 한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2005년 2차 일본 2006년 3차 몽골에서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