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앞 골목길은 온통 불법 전단지로 도배를 하고 있다. 주차되어 있는 차유리마다 성매매 불법 마사지 명함들이 꽂쳐 있고 우편물 안에는 각종 세금고지서, 은행 연체 독촉장, 바겐세일 홍보광고지, 성인 오락실 광고지 등 온갖 광고지로 꽉 차있다.
바다 이야기 같은 성인 오락장은 앞문만 닫아 놓은채 성업중이다. 4차선 도로는 불법 주차로 인하여 한 차선만 사용한채 주행하는 차량들이 사람들을 피해 곡예를 한다.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주차 공간들은 창고나 임대로 사용하고 1층에 점포상인들은 아예 한 차선을 점령한 채 장사를 한다. 그러나 누구 하나 단속하는 공무원이 없다.
불법이 정당하게 통용되는 이사회에서 무엇을 바라보아야만 하는가. 재래시장 물건 80%rk 중국산이다. 국산이라고 하는 물건들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반 중국산이다.
지금 시장에는 세금 없는 물건들이 유통시장에 판을 치고 있으며 대형 유통마트에서는 50~60% 바겐세일이 연일 계속된다. 국민이 봉이 되어버린 세상 속에서 민심은 될 대로 돼라가 되어가고 있다.
공무원들은 어떤가. 뒷짐지고 관망만 한다. 국민들 주머니 털어 근무실적, 그리고 유급휴가 받기 위해 야간에 불법주차 단속 스티커 배당받아 민원 분쟁이 없는 소형차들을 골라 주차 단속 스티커 부치고 줄행랑을 친다.
이들이 주말에 하는 일은 완전히 상류층 사회나 할 수있는 여가선용을 즐긴다. 골프치기, 테니스치기, 헬스다니기. 가족과 외식하기 등 말로 표현하다 보면 화가 나 글이 안 써질 지경이다.
미풍양속이 고갈되어 버린 세상속에서 사는 나는 누구인가. 내 아이들에게 무엇을 바라보고 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더란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