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노동청서울서부지청(지청장 이보간) 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김은철)에서는 지난 11일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진로지도 및 현장체험 등의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체험 학습프로그램(Job-School)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직업·진로지도를 통해 올바른 직업선택을 도와주고 장래 직업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대학, 기업체 및 고용지원센터가 연계하여 진로탐색프로그램, 직업탐색프로그램, 대학·기업체 견학 및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운영한 Job-School 프로그램은 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의 직업지도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울윤중중학교 3학년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1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고용지원센터에서 OX퀴즈로 알아보는 고용지원센터, 진로탐색프로그램(진로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수레바퀴 만들기), 직업탐색프로그램(모둠별 희망 직업신문 만들기)이 진행됐다. 또 오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방문하여 KIST 튜어(과학영상물 시청, 역사관·특별전시관 관람 등)와 로봇연구원의 직업소개, 연구원이 로봇을 개발하는 연구실에서 작업환경 설명을 듣고, 현재 개발 중인 로봇을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에는 서울 용산구 서울디지텍고교 3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차 Job-School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 김은철 소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직업체험의 장이 다양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산업의 현실과 그에 종사하는 많은 직업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Job-School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Job-School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워크넷(http://youth.work.go.kr)을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 (http://seoulseobu.work.go.kr) 직업진로지도팀(☎ 02-2077-6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