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미국은 우리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중국은 고대시대 때부터 동아시아 문화의 중심이 되어 다른 동아시아 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고구려, 백제, 신라로 이루어진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 기술, 문명 등을 전수 받았다. 지금 중국은 광활한 영토와 13억의 인구를 바탕으로 눈부신 도약을 꿈꾸며 성장을 하고 있어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바짝 추격하려고 한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해방이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제도, 문화 등의 유입 속도와 규모는 엄청나 미국의 문화 식민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FTA협상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중국과 미국의 영향은 이토록 대단하다. 앞으로도 이들 나라와의 교역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될 것이고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증가하는 교역만큼 좋은 점도 있을 것이고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생길 것이다. 이 가운데 우리의 식탁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미국과의 FTA로 인해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이 되어 시중에서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한우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다는 반응이 많아 큰 인기에 팔리고 있다는 소식과 FTA 저지를 하면서 소똥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또 예전 광우병 파동으로 아직까지는 소고기가 의심 된다는 소리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내에서 골판지를 이용해 만든 엽기만두가 세상에 알려졌다. 또 미국에서 수입한 중국산 해산물에서는 항생제가 첨가 되어있었고 가짜 생수 사건 등으로 인해 미국은 중국산 음식이나 물건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었다. 한때 우리나라에도 중국에서 수입한 꽃게에 납이 들어있었고 기생충 알 김치 등으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현상들을 볼 때 앞으로 이들 나라와의 교역을 통해 들어오는 음식을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리의 식탁에 외국산이 넘쳐나면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는 있겠지만 안전에서 크게 위협을 받게 될 요소를 완전히 배제 할 수도 없다.
세계화에 맞서 다른 국가와의 교역은 늘어나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국민들의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음식물이 수입이 될 때에는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 국민들의 건강에 해가 없도록 안전을 기울이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