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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직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하 향군)이 미국 해외참전용사회 (Veterans of Foreign Wars,VFW) 회장 게리 컬피어스씨에게 향군 명예회원 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박 회장은 13일 서울 잠실 향군회관을 방문한 게리 컬피어스 미국 해외참전용사회 회장 일행을 맞아 양국 향군간의 교류 협력 및 한국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컬피어스 회장에게 향군 명예회원 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환담과 명예회원 증서·메달 수여식, 그리고 향군소개 브리핑으로 이어진 이 날 행사에서 박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한국전, 월남전에서 공산주의와 맞서 함께 싸운 혈맹의 전우"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두 단체간의 우의가 더욱 강화되기 바라며 한국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향군회관에는 컬피어스 회장을 비롯 알렌 거너켄트 사무총장 스테판 사프 주한미군사령부 대외협력실장 등 5명이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14일까지 방한기간 동안 미 2사단과 판문점, 연합사령부, 미 대사관 등을 방문해 한국 안보현실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출국할 예정이다.미국 해외참전용사회는 미국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향군단체로서 1899년에 창립돼 24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향군과는 1974년 '우호친선 합의각서'를 교환 후 활발한 상호교류를 하고 있으며 우리측 대표가 격년제로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안보현실 홍보와 양국간 우의증진을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