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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병폐 중의 하나는 아마 기본적 양심의 상실일 것이다. 사람은 짐승과는 달리 선과 악을 구별한다. 그리고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며 어쩌다가 악의 유혹에 넘어갔을 경우 그에 대해 후회하며 그것이 자신의 약점임을 인식한다. 이것을 한 마디로 양심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인지 한국 사회에는 지금 양심을 잃어버린 아니 저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설쳐대고 있다.
한국사회가 이렇게 양심을 잃게 된 근본 이유는 바로 북한의 희대의 독재자 김일성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반역자들이 자신들의 반역행위를 정당화하겠다고 평화니 민족이니 통일이니 하는 말들을 내세우고 또 권력을 잡기 위한 과정상의 편의에서 민주니 인권이니 하는 말들을 내세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렇게 국민을 속여 정권을 탈취하게 되니 세상 사람들의 판단이 흐려지게 되었다. 더러는 먹고 살기 위해, 더러는 출세하기 위해, 더러는 선악과는 무관하게 사는 기회주의자들이라 권력에 빌붙다보니 이들이 사회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렇게 흐트러진 사회를 바로잡는 확실한 길은 이번 대선에서 정의를 대표하는 세력이 정권을 장악하여야 한다. 선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아야 많은 사람들이 선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고 또 한 때 악의 편에 섰던 사람들도 반성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김정일 독재정권이 반인륜적이며 악의 정권이란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세력이 정권을 장악해야 사회의 기본이 바로 잡히게 된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도망친 사람들이나 옳은 길을 버리고 악의 길을 택한 도망자들이 소위 ‘양산박’에 모여 ‘왕’이 되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다.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온갖 행패를 다 부리던 자들이 어느 날 열린우리당을 탈주하여 양산박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에는 멀쩡한 듯 한나라당에서 갖은 영화를 다 누리던 사람이 배신자가 되어 양산박으로 들어갔다. 아무리 사회가 썩었기로서니 혹세무민으로 허명이나 얻은 도적들이 모인 양산박에서 왕이 배출될 수는 없다.
양산박에 모인 탈주자들, 이들이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혹세무민하여도 우리들이 양심을 가지고 판단하는 한 이들에게 기회는 없다. 사회가 바로 잡히면 이들은 오로지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될 뿐이다. 이들이 도망자 주제에 아직도 도덕질을 계속하는 것은 아마 이들이 아직은 먹고 살 양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일정수의 국회의원이 모이면 ‘산채’를 운영할 돈을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으니 이들이 후안무치하게 더러운 칼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산채에서 몰아내는 방법은 단 하나, 표를 주지 않는 것이다. 대선은 물론 총선에서도 이들에게는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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