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 소방공무원과 군남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13일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광군 군남면 백양리 정기창(51)씨 밭 1000여평의 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

    농촌 일손이 부족하고, 양파 가격도 작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라 영광소방서 직원들은 조금이나마 일손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양파 수확작업에 동참하였다.

    이 날 작업은 망에 양파를 담고 그 망에 담은 양파를 일정 수량씩 쌓아 올리는 작업으로 마무리 되었다.

    양파밭 소유자인 정기창씨는 "이 양파를 수확하지 못하면 다음주 시작되는 장마로 인해 거의 썩어 폐기 처분해야 했는데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소방관들은 언제나 우리의 곁에서 묵묵히 일을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