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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캠프 슬로건과 로고를 발표했다. 슬로건은 "5년 안에 선진국. 믿을 수 있는 대통령-박근혜"다.
이 슬로건의 의미에 대해 박 전 대표 캠프는 "국민 대화합을 기반으로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5년 안에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또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란 슬로건은 박근혜 후보가 지켜온 신뢰와 약속의 이미지를 형상화함으로써, 5년 안에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강화시킨 것"이라고 했다.
슬로건 로고는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굵게 쓰여진 '5년 안에 선진국', 하얀색으로 쓴 '믿을 수 있는 대통령-박근혜'로 이뤄져 있고 왼쪽 하단 부터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굵은 빨간 선을 넣었다. 또 오른쪽 하단에는 한나라당 로고를 넣었다.
미디어홍보본부장을 맡은 김병호 의원은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블루 바탕에 붉은색 선은 국민과 당원의 정권교체 열망을 담아 뻗어나가겠다는 의미"라고 했고 "'5년 안에 선진국!'이란 글이 적힌 노란색은 희망의 컬러로 국민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뜻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믿을 수 있는 대통령-박근혜'란 슬로건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가 언제나 그랬듯 원칙을 지키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고의 기본 콘셉트는 "화려하진 않지만 점잖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줬다"고 말했다. 서체는 강인한 리더십을 표현하기 위해 윤고딕체를 썼고 '5'자에 웨이브를 준 것은 "선진국으로 비상하는 역동성을 상징"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안병훈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선대위 현판식을 가졌다. 박 전 대표가 캠프 사무실로 사용하는 건물에도 박 전 대표의 사진과 함께 '5년 안에 선진국. 믿을 수 있는 대통령-박근혜'란 슬로건이 걸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명박계로 분류되던 김영숙 송영선 의원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송 의원은 "오늘부터 박근혜 대표를 지지하기로 했다"했고 이유를 묻자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안보통일정책단장'직을 맡았고 김 의원은 '교육지원단장'직을 맡아 활동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