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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당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 캠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오전 10시 한나라당 중앙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공식 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 캠프는 "박 전 대표가 출정식을 의미하는 공식 출마 선언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하기로 한 것은 천막당사 시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3년 동안 당대표로서 당원들과 함께 국민 앞에 당당히 제1당으로 우뚝 서게 한 당의 주인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11일 부터 13일까지 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고 박 전 대표가 가장 먼저 당 경선 후보등록을 하게 되는 셈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과 당 예비후보 등록이 늦춰진 데 대해 "원래 5월 초에 하려고 했는데 경선룰이 확정이 안돼 늦어졌다.당에서 후보 등록을 받으면 그때 등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