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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선에서 대학생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올바른 선거문화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나섰다.
전북대 총학생회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등 전국 대학생 30여명은 4일 서울 신촌의 한 세미나실에서 대학생 매니패스토 운동 단체인 대학생유권자행동(이하 대유행)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이들은 1일 미리 배포된 발족 취지문을 통해 "사회 특정 정치세력의 이중대로서의 역할이 아닌 대학생들 스스로 올바른 정책을 가려내고 훌륭한 후보를 찾아내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2007년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을 갖춘 대통령, 도덕성과 포용력을 가진 대통령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선거에서 우리들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 누군지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들은 ▲전국대학생유권자 참정치 릴레이 선언운동 ▲대학생 매니페스토 운동 ▲대학생 선거참여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이날 전국 대학생 1511명을 대상으로 지난 지난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1대1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던 '대학생들의 정치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설문조사에 대해 "평소 정치관련 정보를 얻는 주요 언론매체 지지정당 지지후보 현 정부에 대한 평가 등의 내용이 통계화 돼 있으며 이 같은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이를 근거로 활동의 기준을 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대학생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신뢰하는 정치인 2위(1위 김대중 전 대통령) 대선후보 지지도 1위(2위 박근혜)에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들의 정치의식 설문조사 결과(일부) ○ 정당지지도 :한나라당(25.8%), 열린우리당(10.1%), 민노당(5.5%) 등
○ 정치의식성향 :진보(31.8%) : 중도(49.4%) : 보수 (18.8%)
○ 신뢰하는 정치인 :1위 김대중 2위 이명박 3위 박정희 4위 노무현 5위 고건
○ 신뢰하지 못하는 정치인 :1위 노무현 2위 전두환 3위 박근혜 4위 김영삼 5위 이명박
○ 대선 후보 지지도 :1위 이명박 2위 박근혜 3위 손학규 4위 정동영 5위 유시민
○ 대학생 대선 참여 의사 :참여 하겠다 78.5% 참여 하지 않겠다 6.5% 당시 상황 보고 결정 15%
○ 설문 조사 개요
- 조사 기관 : 대학생유권자행동 준비위원회
- 조사 방식 : 전국대학 식당 및 휴게실에서 임의로 1:1 실시함
- 조사 시기 : 2007년 5월 14일 ~ 5월 25일
- 조사 표본 : 전국 대학생 1511명
- 성별 비율 : 남(45.5%) 여(54.5%)
- 학년별 비율 : 1학년(37%) 2학년(22%) 3학년(21%) 4학년(20%)
○ 설문조사 대학 - 전국 32개 대학
강원대 경북대 경성대 경희대 고려대 광주대 군산대 대구교대 대전대 동국대 명지대 부경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외대 우석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조선대 한양대 홍익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