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열린 ‘제12회 바다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날 행사에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최영근 화성시장 등과 함께 궁평항 앞바다에 넙치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지사는 이날 서해 바다를 가리키며 “이곳은 바로 중국대륙과 연결되는 꿈같은 바다”라며 “화성 뿐만 아니라 안산, 시흥, 김포, 평택 등 경기도 서해안 일대는 거대한 대륙을 마주보는 환황해권의 중심지”라고 서해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어 “황해는 단순한 바다가 아니다. 바다라기보다는 가까운 우리의 뜰, 미래로서 무한하게 열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지사로서 화성 시흥 안산 김포 평택 등 서해안 지역의 집중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서해 바다를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의 땅으로, 버려지고 막힌 바다가 아니라 우리나라 발전을 선구적으로 이끌어갈 열린 바다가 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1,000여명의 시민들은 행사 후 궁평항 앞바닷가의 쓰레기를 주우며 해안가 청소 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