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남의 눈에 든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한다. - 성경
    ☞ 승리에 집착하다 보면, 남의 잘못만 보이기 마련입니다.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②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 - 톨스토이(러시아 문호)
    ☞ 지금 견지하고 있는 가치관, 원칙, 노선, 정책 등을 바꾸기가 쉽지 않겠습니다만, 시대에 맞지 않고 대중이 원하지 않는다면 바꾸는 것이 참다운 용기입니다.

    ③ 오늘은 어제의 자신에게 이기고 내일은 한 수 아래인 자에게 이겨서 훗날에는 한 수 위인 자에게 이긴다. - 미야모토 무사시(일본 무사)
    ☞ 모든 싸움이 그렇듯이 선거 또한 우선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스스로를 되돌아보십시오.

    ④ 대세를 내다보는 자는 민심을 얻고, 잔꾀를 부리는 자는 민심을 잃는다. - 관자(고대 중국 학자)
    ☞ 공학이나 기술로 이기려 들지 말고 큰 흐름을 장악하십시오.

    ⑤ 군주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면 먼저 그의 신하들을 보라. - 왕량(고대 중국 학자)
    ☞ 주변에 사악하거나 예스맨들을 두지 마십시오. 쓴 소리를 하는 사람을 곁에 두십시오.

    ⑥ 가슴이 부서져 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위대한 음악을 연주할 수 없다. - 벤 젠더(미국 보스턴 필하모니 지휘자)
    ☞ 국민들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 나와 같은 눈높이를 가진 지도자를 원합니다. 늘 대중을 대할 때 표를 가진 유권자라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라고 생각하십시오.

    ⑦ 숲 속에 들어 있으면 숲이 보이지 않는다. - 유럽 격언(?)
    ☞ 후보 본인이나 캠프 참모들은 눈앞의 승리에 연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큰 흐름을 놓치거나 대의를 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숲 밖에 있는 사람들의 얘기들을 경청하면 좋은 해답이 나올 것입니다.

    ⑧ 성(城)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 톤유쿠크(투르크 명장)
    ☞ 한나라당은 지지 기반이 협소한 편입니다.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각 후보들이 외연을 넗히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것이 경선 승리를 보증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한나라당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서로 티격태격 싸우다 보면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⑨ 우리 중 그 누구도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똑똑하지 않다. - 일본 격언
    ☞ 물론 지도자 한 사람의 리더십이 중요하지만, 그 리더십이란 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신념과 용기를 불어넣을 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내 아니면 안 된다’거나 ‘나만의 생각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뜻있는 사람들과 수평적으로 힘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하십시오.

    ⑩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운다. - 우리나라 속담
    ☞ ‘가랑비에 옷 젖고’ 장난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습니다. 상대방 공격에 재미를 붙이다 보면 관성이 되어 석 달 내내 그 짓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는 가만 있겠습니까? ‘너 죽고 나 죽자’ 하다 보면 두 사람 모두 만신창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력(死力)은 나중에 쓰시고 적당히 싸우십시오. 초가 삼간을 태울 상황이면 뜻있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