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는 지난 11일 오후 3시경 전남 함평군 학교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영진세라믹스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테러예상)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되고 화재로 인해 공장 일부가 붕괴되는 긴급 상황을 가상하여 2007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단체별 역할분담과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훈련으로서 '긴급구조 표준대응계획'에 의한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동원되는 기관간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자 소방서에서 주관하고 군청, 경찰서, 보건소, KT, 한전, 의용소방대 등 13개 기관·단체와 160명이 동원되었다. 

    훈련 내용은 초기상황 전파단계, 초기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하여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119대원 및 군·경이 인명구조 활동, 화재진압 등 각 유관기관별로 신속한 현장대응 활동을 중점으로 실시 됐다.

    김경안 영광소방서장은 훈련강평을 통해 “재난·재해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평소 주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민안전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유사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고층건축물, 대형건축물에 대해 재난대비 긴급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