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보호관찰소(소장 손외철)는 지난달 23일부터 부산시 북구 덕천동 소재 주공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5명, 직원 1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구임대아파트 녹지조성사업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하여 북구관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부산보호관찰소는 특히 이 단지 입주민의 구성이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작업인력이 절대 부족함을 알고 입주민들의 복지차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서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단지 녹지조성사업을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은 정원조성을 위한 흙넣기, 지면고르기, 녹지조성을 위한 맥문동 심기, 조적쌓기 작업등을 자기일처럼 솔선수범하여 구슬진 땀방울을 흘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작업에 참석한 정모씨(남, 47세)는 "국가재정이 투입되어 도시 영세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된 단지 내에서 봄볕을 맞으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단지내 어르신이 보시고 연신 '수고한다'고 말하며 시원한 냉수 한사발을 건네는 따뜻한 모습에서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수 있음에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였다

    한편, 부산보호관찰소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공존하는 기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며 소외된 저소득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