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님 어머님 당신들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끄신 자랑스런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6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 국악정에서 동방예의지국 경로 '효' 큰잔치가 열렸다.기쁜우리공동체 늘 푸른샘 공연예술단·월간 박정희가 주최하고 뉴데일리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행사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 깊은 마음으로 기획된 것.이날 행사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지난 5년간 꾸준히 효 큰잔치를  주최해 온 기쁜우리 공동체 늘 푸른샘 대표이자 KBS 개그맨인 김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연예인들과 예술인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세대학교 재즈댄싱팀의 생동감 있는 춤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국악명창 안소라씨·송재걸 북청사자춤팀· 고영준등 10여명의 가수· 시립강북노인복지관 통기타 동우회· KBS 개그맨 유쾌한씨 등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신명을 이끌었다.

    또한, 공연외 행사로 국악정 주변에서는 소산석문한의원(원장 이구형)과 성북구미용협회(공동대표 한정숙 최복용)의 참여로 노인 무료한방진료와 무료이발이 행해져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사회를 본 김민씨는 "초록으로 물든 숲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늘 편안하시고 오늘 하루 신나고 즐겁게 잔치를 즐기길 바란다"며 "불협화음 증오불신 내려 놓고 동서남북 대동제 같은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돼 흠향하길 바란다. 여러 어르신들 모두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월간 박정희 김동주 대표는 "사회가 핵가족화 되면서 노인공경하는 마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어버이의 사랑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한편,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여기 계신 모든 어머님 아바님들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자랑스런 분들"이라며 "어려운 시절 당신들이 없었다면 이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산업화의 역군으로서 피 땀 흘리신 것에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복지가 잘 이뤄지는 나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