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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산림항공관리소(소장 진기추)는 이달 21일부터 5월 15까지 산나물 채취시기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막바지 산불방지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산나물 채취시기에는 연평균 58건의 산불이 발생해 147ha의 피해가 나 연간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대형산불(30ha) 7건 중 5건이 산나물 채취시기에 발생하였다.
영암항공관리소는 이 점을 감안, 산나물 약초자생지 무단입산자의 실화나 방화에 의한 산불의 개연성이 남아있다고 보고 중형헬기를 이용하여 산나물 자생지를 중심으로 산불 공중감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시 초동 대처할 수 있는 비상근무체계도 철저히 유지할 예정이다.
산림항공 관계자는 “최근 영광을 비롯한 전남 서해안 지역에 산나물 채취자들에 의한 실화로 산 정상이나 중턱에서 자주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불에 의한 산림파괴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희귀식물 채취로 산림자원이 고갈될 수 있으니 산림보호를 위해 산나물과 약초채취를 위한 무단입산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