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23일 전남 영광군 불갑면 녹산리 유모씨(남, 44) 주택이 화재로 인해 소실되자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는 생활 불편을 덜어 주고자 이불, 가스렌지, 쌀 등의 구호품을 전달하였다.

    또 재기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화재로 인해 노모 등 온 가족 6명이 뿔뿔이 흩어져 사는 어려운 사정 등을 수차례 설명, 민간단체인 E-아름다운재단(이랜드 복지재단에서 출자 운영, 화재 등 재난 피해 복구 지원)에 E-아름다운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하였다. 최종 결과는 5 월 중에 나온다.


    이와 더불어, 소방서에서는 혹시 기금 선정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며 지난 5일 마을 이장(유상봉)과 불갑의용소방대(대장 김승기) 군청, 면 복지담당자와 함께 협의하여 “사랑의 집짓기”를 4월말경부터 공사에 착수하도록 추진중이다.

    “사랑의 집짓기”는 화재피해 당사자와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군청, 면사무소, 마을 주민 등이 모두 동참하여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소방서에서는 공사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여 줄 예정이다.

    이처럼 영광소방서에서는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해 조속한 피해 복구로 생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 기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생활·의료지원 안내 ▲ 조속한 경제회복을 위한 국세·지방세제의 지원 안내 ▲ 화재보험, 화재증명발급, 화재로 훼손된 화폐의 교환 등의 화재관련 생활정보 제공 ▲  화상 및 정신·심리치료 필요시 지역 전문병원을 안내 하고 있다.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운영 담당공무원은 "화재 피해 복구지원은 많은 이웃의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화재 피해 주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