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계라고 알려지자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조승희의 신상정보와 얼굴이 공개되고 그를 비난하는 글들이 줄을 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신문이 이 사건을 조롱하는 듯한 만평을 내보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은 18일 서울만평에서 부시 대통령을 '한방에 33명… 이로써 우리의 총기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이라고 발언 하는 모습으로 희화해 했다. 이 만평의 작가인 백무현씨는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박정희 비난 만화를 집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신같은 사람이 나올줄 알았다" "인간 이하"


    네티즌들은 이 만평을 보고 의견이 분분했다. 서울신문 만평에는 네티즌들이 폭주하고 댓글을 계속적으로 달며 질타하고 있다. 아이피 '211.196.123'는 "당신같은 인간 나올줄 알았다. 니 아버지 성함이 X라고 그럴래"라고 비난했다. '75.83.195.x'는 "인간 이하가 그린 그림"이라고 질타했다.'58.142.194.x '는 "진짜 개념 없다"고 어이없어 했다.

    "돈만된다면 자국인을 총기위험에 노출시켜도 오케이하는 정부가 미국정부"

    그러나 백무현씨의 만평을 두둔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아이피 '125.138.168.x'는 "미국의 총기소지 허가에는 미국내 총기제조업체 로비 때문이다. 돈만 된다면 자국인을 총기위험에 노출시켜도 오케이하는 정부가 미국정부. 케네디가 왜 죽었는가"라고 옹호했다.  '203.232.43.x'는 "그다지 저열하지 않은데 솔직히 사실은 사실. 사람 죽이는 총기를 아무나 구할 수 있게 하는 나라가 제정신인 나란가"라고 말했다. '125.131.229.x'는 "'총기 기술의 우수성'이 아니라 '총살 기술의 우수성'이겠지"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평바꾼 서울 신문 "문제의 만평은 오판한 것"

    서울신문은 홈페이지에서 현재 문제의 만평을 내리고 다른 만평을 게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신문 편집국의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침의 만평은 오판이고 지금나간 것이 정판"이라고 답했다.

    한편, 백무현씨와는 통화가 안되고 있다. 현재 백무현씨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인기검색어 5위에 랭크되는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또한 미국의 한 신문사가 백무현씨의 만평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