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내장시스템 (Interior System) 전문 제조 그룹인 동광그룹(회장 유내형)은 자동차 소음방지(NHV)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소재 리히터(RIETER)사와 유내형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리히터사 스위스 본사에서 금년초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동광그룹의 자회사인 동광기연㈜과 리히터는 50 : 50 지분으로 <동광-리히터>사를 4월16일 한국에 설립할 계획이며, 양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법인설립 준비팀이 2월부터 활발히 작업 중이다. 1차적으로 총 100억여원을 투자하여 김해에 공장을 완공한 후 한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인 르노삼성, GM대우, 현대/기아, 쌍용 등에 최고 품질의 소음방지(NVH)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필요시 추가 투자하여 제2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소음방지 분야 세계 선두 리히터와 4월16일 합작사 출범

    동광그룹은 1966년에 모(母)기업인 동광기연㈜ (구 동양이화공업㈜)를 설립한 이래 40여년간 Door Trim, Instrument Panel, Head Liner, Seat, Carpet 등 자동차내장시스템 제조의 외길을 걸어온 자동차 내장시스템 전문 제조 그룹이며 2007년 현재 국내 시장에서 동 분야의 리딩(Leading) 그룹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부터는 한정된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의 개발과 신소재 발굴을 유내형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여 왔으며 한편으로는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2004년말에는 세계 자동차부품 업체 Top 5로 평가되는 미국Lear사와 Seat사업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동 합작사를 통하여 2006년부터 GM대우의 SUV차량에 Seat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에 그룹차원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동광그룹이 미국 GM자동차 등으로부터 이미 수주한 수주잔고가 현재 약 4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4월 양산 개시 예정인 멕시코 공장은 그 규모와 매출면에서 국내 단일공장을 능가하는 크기이다.

    업그레이드 제품 생산으로 명실상부 종합내장시스템 그룹으로 도약 계기

    현재 국내에서는 계열사인 동광기연㈜, 세한㈜, 인피니티㈜, 동광-리어(주) 등을 통하여 GM대우 자동차에 주로 납품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중국, 멕시코, 태국, 우즈베키스탄, 미국 소재 공장에서 GM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각종 내장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 소재 공장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0년에는 3000여명의 종업원과 약 1조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중견 자동차부품 전문 그룹으로 도약이 예상된다. 한편 합작계약의 파트너인 리히터사는 1875년 설립되어 스위스 Winterthur에 본사가 있으며 전세계에 57개의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며 2005년 기준 매출액이 약 3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동차 소음방지(NVH)분야의 세계 선두 업체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동광그룹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자동차 소음방지(NVH)제품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자동차 종합내장시스템 그룹으로 도약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리히터사도 국내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한편으론 동광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완성차업체들에 대한 영업력 강화와 국내시장 개척의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 

    합작사인 <동광-리히터>는 리히터사의 200여년에 걸쳐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음방지(NVH)제품에 대한 Know-How 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적용 추세에 있는 "초저중량 솔류션(Ultra Light Weight Solution)" 등의 신기술을 동광기연㈜의 경쟁력 있는 영업 및 생산시스템과 접목시킴으로써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발주하는 신규프로젝트 수주에 경쟁사들 대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완성차의 외부소음 차단 및 저소음화 관련 진일보된 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국산 자동차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 합작사는 설립 전에 이미 르노삼성이 발주한 차기 신차개발 프로젝트에서 소음방지(NVH) 제품의 수주에 성공 하였고, GM대우가 발주한 신차개발 프로젝트에서도 현재 최종 업체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나아가 향후 발주될 현대/기아 및 쌍용의 신차개발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하여 자동차 소음방지(NVH) 제품에 대해서는 수년 내에 명실상부한 국내 시장의 Leader가 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문의처 032-540-8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