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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에 대해 반대여론이 찬성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미디어리서치가 20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 반대 42.6% 찬성 37%로 나타나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은 20.4%였다.
연령별로는 20 ~30대가 상대적으로 찬성비율이 높은반면 50~60대는 반대가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영남이 반대가 많았고 호남과 충청은 찬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국민들 2명중 1명(49.7%)은 손 전 지사가 탈당한 이유가 '한나라당 후보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여권 후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8.9%에 그쳤다.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을 수구보수로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 51.3%나 '공감하지 않는다'고 대답해. '공감한다'(37.7%)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40.7%"손 전 지사 대선 나오지 마"
손 전 지사의 향후 행보와 관련, 대선에 나서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응답이 40.7%나 돼 국민들은 손 전 지사의 대선진출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후보 경선 참여 (13.4%) 한나라당 복귀 (13.2%) 독자 신당 창당 (10.9%)순으로 나타났다.손 전 지사의 기존 지지자들은 탈당이후에도 손 전지사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6.3%로 나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14%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