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에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방화 등으로 산불 발생이 잦은 요즘 산불방지를 위하여 기존의 『관(官)』이 주도하던 산불방지 운동을『민(民)』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운동으로 유도하고자 산불조심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였다.

    지난 9일 영덕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및 해맞이공원에서 실시한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10만인 서명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불조심 10만인 시민서명운동은 기존의 산불방지 캠페인과는 달리 민간단체나 각종 동호회 등의 주도로 서명운동이 이루어지며, 산림당국에서는 추진단체 등에 소모품(플랜카드, 산불조심 홍보물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기차역, 학교, 병원, 국립공원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주말, 공휴일 등을 이용하여 캠페인이 이루어질 것이다. 국민이 주도하는 능동적인 캠페인을 통해 산불방지 기대효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는 이 캠페인이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산불조심 서명운동 추진 민간단체와 산불방지 MOU(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 업무협정)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