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부산소년분류심사원(원장 최찬)은 26일 2007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모범위탁소년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부산소년분류심사원에 입원한 위탁소년 중 2007학년도 고등학교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가운데 생활성적이 우수한 모범위탁생 11명을 선발, 장학증서와 더불어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최찬 원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한 때의 실수를 경험삼아 앞으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책임질 줄 알고 보다 계획성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장학금수혜자인 양모 군(18세)은 "오늘은 비록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지만 먼 훗날에는 장학금을 주는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부산소년분류심사원은 i-net 회장 박준희 위원 등 보호소년지도위원의 후원으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위탁생 132명에게 총 21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