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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정민호)는 산촌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노후된 가옥수리 및 산불발생 위험이 있는 아궁이나 굴뚝 등 난방시설을 수리하고, 민가와 연접한 산림의 가연물질 제거나 난방용 땔감제공등 봄철 산불예방활동을 겸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산촌에서는 높은 기름값으로 인해 화목(火木) 아궁이를 다시 사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으나 산촌주민 대부분 고령자이고 독거노인들이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리할 능력도 없어 불량한 아궁이나 굴뚝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아궁이 불씨나 온돌 가열로 인한 가옥 소실이 원인이 되어 산림으로 비화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23명)을 적극 활용하여 노후화된 가옥수리, 도배, 난방시설 수리 등 산불예방을 겸한 봉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수집한 산물을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하고, 일손부족으로 방치된 농산폐기물을 수거하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말동무 가 돼 주는 등 자연스러운 산불예방 홍보효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 지역은 계속되는 겨울철 가뭄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무단입산 및 산림 연접지에 대한 소각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