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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정민호)는 극심한 겨울철 가뭄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촌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송이산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양여 부락별 산불진화장비를 비치하고 입산요로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윤번 순산을 실시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앞장서 송이산 입산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송이 양여 부락 주민들은 “우리 마을 송이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마을마다 산불 길목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달 31일에는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주민들이 영덕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국유림 내 송이 7.2톤을 60개 마을 부락에 양여하여 농외 소득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고 밝혔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또 "산불 발생 대부분이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로 발생한다"면서 "무단 입산과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삼가며, 산불발생시 산림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