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가난한 해외 심장병 어린이가 부천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때마다 수술비 전액을 지원 받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24일 해외 심장병 어린이의 심장수술 비용으로 위해 20억원을 심장병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250명의 어린이가 새생명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4년부터 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장병 수술비용을 지원해 2006년 12월까지 3808명에게 새생명을 찾아 줬다. 이 교회는 국내 뿐 아니라 몽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도 간헐적인 수술비 지원을 해왔다. 

    이 교회가 본격적으로 해외 어린이 심장병 수술지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조용기 목사가 해외 선교에 갔을 때 심장질환을 겪는 외국 어린이들이 돈이 없어 수술을 못받아 고통받는 광경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선천성 심장병은 다른 질병과 달리 대부분 한번의 수술만 하면 생명을 위협받던 어린이가 평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시기를 놓치게 되면 불치병이 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 적정한 시기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심장병어린이 수술비지원은 의미가 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생명운동본부(본부장 주택소 장로)가 이 사업을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