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부산소년분류심사원(원장 김한태)은 12월 8일 10시 대회의실에서 직원, 지도위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하반기 분류심사 사례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갑수 분류심사관은 「보호자의 무관심과 방치에 의한 정신발달지체 소년의 성장과정에서의 부적응사례」란 주제발표를 통하여 성장과정 초기단계에 있어서의 제반 환경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비행방지를 위해 종합적인 처우대책을 제시하였다.

    이 밖에도 △「모의 잔소리와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 등에 반항하면서 비행한 사례」, △「부의 과잉기대와 부적절한 가정의 훈육이 일탈행동과 연계된 사례」, △「부모의 과잉보호와 게임중독으로 비행이 심화된 사례」, △「선배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면서 비행을 한 사례」들이 각각 발표되었다.

    분류심사관의 분류심사서는 법원 심리시 판결 자료, 검사의 기소여부 결정전 판단자료, 시설내 처우시 구체적인 처우 지침 제공 등 사법적·행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소년분류심사원은 그동안 정기적인 분류심사 발표회와 더불어 사례집을 발간하여 청소년 단체에 배포하는 등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