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불우청소년, 가출청소년, 소년원 무의탁학생 보호시설인 부산 강서쉼터.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돕기 위하여 부산소년분류심사원은 2004년 3월 쉼터 개청 때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그 동안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와 협력하여 취업알선, 진학지도 사업을 전개하고 정기적으로 청소년상담요원을 파견하여 적성․진로검사 및 전문상담을 실시하여 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학교나 직장 등 생활현장에서 원만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소년원 퇴원생 강모군(19세)은 “소년원을 퇴원할 때에는 사회가 두렵고 또다시 비행을 하지 않을까 염려하였는데, 강서쉼터에 입소한 뒤 심사원 선생님께서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심어주어서, 사회적응이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분류심사원 이재준 상담관은 “처음 이 곳의 청소년들은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아 상담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한 격려와 관심으로 인해 지금은 부모처럼 잘 따르고 있다.”라며, “이들은 사소한 칭찬 한 마디에도 쉽게 감동하는 순수한 면이 많으며 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은 어린 묘목에 단비를 뿌리는 것과 같다.”라고 밝혔다.

    부산소년분류심사원은 앞으로도 강서쉼터와 협력하여 사회에서 소외된 불우청소년들이 밝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계속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