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에서 후원하고 한국산악회에서 주관하는 제6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이 1일부터 전국 중·고등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지리산에서 강원도 설악산 주능선(마루금) 구간에서 5박 6일간의 장정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숲해설가협회 생태전문가와 한국산악회 전문등산 가이드 인솔 아래 청소년들에게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의 특성과 식물상 등 산림교육과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국산악회측은 밝혔다.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 안전강사로 지원하는 게 금년이 3번째라는 안전강사 박성원씨(31)는 "청소년 탐방단은 이번과 같은 장기간 산행이 처음이다 보니 야영생활 하는데 너무 서툰 면이 있다"며 "개인별로 등산배낭 꾸리는 법, 고지대에서 밥하는 법 등 산행에 필요한 모두 기술들을 교육 시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탐방은 총 684㎞에 이르는 백두대간 중 설악산 343㎞ 구간 인접 자연휴양림에서 이뤄지며 학생 210명과 지도교사 70명 등 총 28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