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를 다룬 뮤지컬 '요덕 스토리' 미국 공연이 추진된다. 

    요덕 스토리 감독 정성산씨는 "워싱턴 내셔널씨어터(9월25~10월1일), 로스앤젤레스 스코티시 극장(10월15~21일) 측과 공연을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며 "공연 횟수는 각각 8회씩 총 16회"라고 7일 밝혔다.

    정씨는 이어 "미국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측이 공연 준비를 위한 사전답사 비용으로 5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으나 아직 미국 공연에 필요한 총비용 10억원을 확보하지는 못했다"며 "반드시 미국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북한을 이탈해 1995년 남한에 왔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