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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이 3조원의 빚 갚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은 126조원 부채 늘렸다”
한나라당은 26일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2%를 기록한 것을 두고 “우리경제가 안정성장궤도로 복귀했다”고 자평한 청와대에 대해 이같이 일축한 뒤 ‘어이없다’고 비웃었다.
이계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지쳤는지 청와대 경제정책 비서관이라는 분이 우리 경제가 안정궤도로 진입했다며 낙관론을 펼쳐 당혹스럽다”며 “똑같은 경제 여건 하에서 5조원의 빚 가운데 3조원의 빚을 갚은 서울시장도 있는데 참여정부 노 대통령은 같은 기간에 126조원의 부채를 더 늘려 놓고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하니 이해가 가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그 비서관은 우리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했으며 쇠솥경기로 전환했고 세계 9위권에 진입한다고 큰소리 쳤는데 그랬으면 오죽 좋겠느냐”며 “노무현 정부는 늘 허구의 수치를 들이대며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는데 수치 장난을 그만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부 들어 청와대는 거의 단 한 번도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국민은 단 한 번도 현 정부 들어 경기가 풀리고 있다고 체감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민생 경제 사이의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현 정부의 체감 경제성과”라며 “청와대의 근거 없는 경제 낙관론이 바로 현 정부 경제 낙제의 근본원인”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