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권도전을 선언한 민주당 강운태 전 의원이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강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빛나는 대한민국연대(파퍼스포럼)’는 8일 대전에서 대전·충남지부 창립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조직 확대 작업에 시동을 건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시·군 단위의 21개 지부 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강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봉사단체인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를 신당창당의 모체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창립대회에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와 이명수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 충청권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향후 국중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강 전 의원은 7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의 허리 부분인 중부권에서 '실천하는 봉사'를 표방하는 단체가 발족되는 것을 계기로 21일에는 광주, 5월 중으로 충북과 인천 본부의 발대식을 각각 연다”며 “‘빛나는 대한민국연대’가 전국단위의 봉사 조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10년 안에 세계의 중심국가가로 발돋움해야 하고 통일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는 만큼 깨어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 첫걸음이 봉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 전 의원은 이어 “봉사단체로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현실정치권을 향해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그들을 뒷받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며 정치세력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평화(P)·선진(A)·존경(R)·미래(F)·통합(U)·봉사(S)’를 기치로 지난해 2월 발족한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는 현재 제주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40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