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 우파 네티즌 통합, 10만 우파 논객 양성!”

    뉴데일리, 뉴라이트네트워크, 국민행동본부, 박사모등 100여개 우파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자유네티즌구국연합(상임대표 김병관 이하 네구련)이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다래웨딩부페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네구련(cafe.daum.net/gangjunggoo)은 좌파네티즌들이 점령한 인터넷상에서 숨죽여온 우파 네티즌들의 단결을 촉구하고 2007년 대선 승리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결성된 연합체다.

    이날 네구련 출정식에는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 서울시의회 이기철 의원,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 박세직 전 체육부장관등을 비롯, 100여개 참여단체의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동주 대회추진위원장은 그동안의 경과 보고를 통해 “언제부턴가 네티즌들은 조절기능을 갖춘 안전장치를 갈망해왔다”며 “이런 답답한 현실을 놓고 고뇌를 거듭하다 김병관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의 발의로 자유진영 애국단체의 대표 16인이 발기하여 네구련을 결성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네구련은 100만 네티즌을 통합하는 막중한 역할과 10만 논객 양성이라는 기치아래 쉼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고 “2007년부터는 좌파 정권과 의연하게 맞서는 한나라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학법은 반드시 철폐되어야 하고 전교조는 무조건 해체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병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사의 흐름에 역행해 나가고 있다”며 “애국 네티즌들의 조직화하고 의식화 하는 것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홍관희 공동대표는 “올해는 맥아더 동상 철거 움직임, 강정구 교수 사건등 참 파란만장했던 한해였다”며 “더이상은 물러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이야말로 계속 강화해야 하고 통일은 자유민주통일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사학법 개정안 문제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중대한 시기에 강력한 지도력으로 난국을 헤쳐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 육사 교장이자 4성 장군인 민병돈씨의 선창으로 ‘자유네티즌구국연합 만세’, ‘노무현 정권 물리치자.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은 영원하라. 대한민국 만세’ 구호를 외치며 만세 삼창을 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출정식에 이어 진행된 2부 디너쇼에는 초대가수 송만기씨가 '맥아더의 힘찬 목소리', '아름다운 강산'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흥을 돋궜다.